Content | Coy : Infinite Challen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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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 내숭 : 무한도전 |
Chinese | 装相 :无限挑战 |
Size | 72 x 107 cm |
Year | 2016 |
Code | F - 0196 - 1600 - 01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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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Color and collage on Korean paper
紙本淡彩, 拼贴艺术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Painting with Korea traditional ink, color and collage on Traditional Asian paper, 2016
안녕하세요.
한국화가 김현정입니다.
오늘은 <내숭 : 무한도전> 작품을 포스팅합니다.
저는 인형 뽑기를 참 좋아합니다.
인형 뽑기를 할 때만큼은 근심을 잊고 기계 속 세계에 빠져들어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처럼 길 가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뽑기 기계,
남녀노소 즐길 수 있고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해주는데요.
지친 하굣길, 퇴근길에 만나면 반갑기까지 합니다.
여러 번 도전해도 인형 하나 뽑기 어렵지만,
한번 도전하면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기계 앞에서 하나라도 뽑기 위한 '무한도전'이 시작됩니다.
어릴 적, 뽑기 기계의 달인이셨던 아버지께서 기쁜 얼굴로 뽑은 인형들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어떤 날은 작은 인형 30개를 뽑아 더 큰 인형으로 교환해 주시기도 했고요.
인형을 받은 것도 기분이 좋았지만,
아버지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도 행복했답니다.
뽑기 기계는 아버지에게 일상 속 일탈을,
저에게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준,
소소하지만 행복한 놀이기구입니다.
여러분들의 생활 속에 있는 즐거움은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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